오디즘과 인간으로서의 농인(聾人) > 교양/어학/기타도서

  농인(聾人)들의 경우 '귀머거리', '벙어리', '병신' 등과 같은 말이 청인(聽人)들 입에서 거침없이 표현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일반의 인식과 시각이 매우 좋아져서 장애인들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한 법과 제도도 구미선진국 수준으로 매우 잘 만들어져 있다. 이러한 시대변화에 따라 오늘날 장애인을 청인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인간으로 보게 되고, 장애자에서 장애인, 벙어리에서 청각장애인, 농인 등으로 그 표현이 개선되었다.
  이 책의 역자는 작년 여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된 제18차 세계농인연맹 총회에 한국대표로 다녀왔다. 그 회의기간 동안 세계 각국 농인들이 가져온 수많은 자료들 중 「AUDISM과 DEAFHOOD」라는 표제의 책을 발견하고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일반 청인들이 농인들을 병신, 벙어리, 장애인 등으로 비하해 보는 것으로부터 청인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할 인간으로 보고 존중하는 인식의 개선에 좋은 자료를 마련하고자 이 책을 번역하였다. 

목차

제1장 오디즘

독자에게
머리말
  1. 서론
  2. 오디즘이란 무엇인가?
  3. Castberggard신드롬
  4. 과학과 객관성
  5. 상해자에게 영향주기
  6. 채무자와 채권자 간의 관계
  7. 뮬란토 신분 격(格)의 준청인(準聽人)
  8. 영원한 처벌은 태생적이다
  9. 자유를 보는 시각
  10. 결론

제2장 인간으로서의 농인(聾人)

독자에게
인간으로서의 농인: 세 가지의 비교
  1. 첫째 비교: 인간으로서의 농인과 성에 대한 관점
  2. 둘째 비교: 식민주의와 농인의 역사
  3. 셋째 비교: 긍정적 생물학
  4. 결론

저자소개

◆역자: 장진석
나사렛대학교 수화통역학과 교수
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 국제수화통역학과 교수
한국수화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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